바쿠, 아제르바이잔, 12월 24일. 이란 정부가 차기 이란 회계연도(2026년 3월 21일~2027년 3월 20일)부터 화폐 단위에서 네 자리 숫자 '0'을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트렌드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란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란 정부는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모든 수입과 지출 금액에서 '0'을 제거하여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CBI)이 발표한 환율로 1달러가 746.437리알이라면, 차기 이란 회계연도에는 1달러가 74.6리알이 될 것입니다.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이란 화폐 가치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월 2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 의회가 11월 2일, 헌법수호위원회가 11월 5일 승인한 이란 중앙은행(CBI)의 화폐 단위 변경법(국가 화폐에서 0 네 개를 삭제하는 법) 시행령에 서명했습니다.
CBI 화폐 단위 변경법에 따르면 현재 10,000리알은 1리알 100기란과 같아집니다.
전환 기간 동안 이란 화폐는 "리알"과 "현재 리알"이라는 두 가지 명칭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 명칭은 최대 3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기존 지폐와 동전 회수 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3년 후에는 이란 화폐의 명칭이 "리알"로 변경됩니다.
출처: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