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OMB 셧다운 전략 - 영구 삭감, 노조 붕괴, 그리고 연방 정부 숙청

올해 10월에 예정된 셧다운은 단순한 예산 대치 상황이 아닙니다. 워싱턴 D.C.의 한복판에서 관리예산처(OMB)는 이미 일시적인 예산 공백을 영구적인 예산 공백으로 전환하는 지침을 배포했습니다. 이는 비상 계획이 아니라 구조적 전쟁입니다. 각 기관은 재량 예산이 고갈되는 순간 예산 삭제 목록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예산이 고갈되면 많은 책상이 다시는 채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OMB 국장인 러스 보우트는 바로 그 설계자입니다. 조용하고 체계적이며 흔들림 없는 그는 OMB를 칼날로 바꿔놓았습니다. 세출 예산의 공백으로 시작된 것이 관료 조직 전체를 걷어차는 무기가 됩니다. 민주당의 주요 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들, 즉 기후 담당 부서, 규제 준수 부서, 홍보 담당자들은 멸종 직전에 서 있습니다. 남은 것은 대통령의 우선순위, 즉 국가 안보, 국경 단속, 산업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것입니다. 이는 행정부 차원의 이념적 분류입니다.

수십 년 동안 폐쇄는 같은 방식으로 끝났습니다. 무급휴가, 체불 임금, 그리고 정치적 연극. 그러나 이번에는 연방 노조가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영구적인 손실입니다. 절차적 안전망이 사라졌습니다. 한때 노동자들이 리콜 권리와 보장에 기대던 곳에서, 이제 그들은 복귀 없는 해고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노조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규모의 노동 유혈 사태가 될 것입니다. 법적 문제가 뒤따르겠지만, 시간은 그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갈 것입니다. 소송이 진행될 때쯤이면 직책은 해체되고 전문성은 분산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기관의 경계를 훨씬 넘어 파급됩니다. 없어진 역할은 연속성 붕괴를 의미합니다. 보조금 코디네이터의 상실, 연구팀 해체, 규정 준수의 격차, 중도 중단된 지역 사회 프로그램 등이 그 예입니다. 사라진 모든 직책은 수십 년간의 암묵적 지식을 가져오며, 이는 대체될 수 없습니다. 반대자들에게는 이는 잔혹함과 무모함으로 낙인찍힐 것입니다. 지지자들에게는 비대해진 관료주의로부터의 결정적인 해방으로 환영받을 것입니다. 서사 전쟁은 치열해지겠지만, 구조적 변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OMB는 단순한 사무실이 아닙니다. 메스입니다. 트럼프 정권 하에서 OMB는 행정권의 가장 날카로운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번 10월 셧다운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민주당은 이를 무모하다고 부릅니다. 하지만 사실, 이는 이미 진행 중인 연방 재편의 조용한 메커니즘입니다. 옛 정부는 피를 흘리고 있으며, 숙청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