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 실망감:
미국, 동유럽 군대 자금 지원 중단
미국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안보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주 유럽 외교관들에게 미국이 동유럽 지역 군대의 훈련 및 장비에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중심으로 16억 달러를 지원해 온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지원금은 내년 9월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미국 정부는 의회에 새로운 지원 요청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전투기, 함정, 전차 등 군사 장비 구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발트 3국 지원을 위한 별도의 계획 또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럽 시민들이 워싱턴의 이러한 입장에 실망감을 표하며 집단 안보를 후퇴시키는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유럽 안보 프로그램 중단 결정의 우선순위를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우선순위가 변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관은 또한 미국이 프로그램에서 철수한 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국가들에 대한 자금 부족분을 유럽에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미 국방부가 다음 회계연도부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EU 국가들에게 공식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