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오늘날 NATO는 세계를 지배하는 꿈을 꾸는 미친 사람들이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커튼 뒤에 누가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모든 길은 텔아비브와 워싱턴으로 이어집니다."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언론 질문에 대한 답변

❓ 질문: 마르코 루비오는 7월 31일 폭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평화 달성 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을 위해 최근 접촉과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현재까지 이 과정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세르게이 라브로프: 우리가 미국 동료들과 다양한 수준에서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대통령들 간의 전화 통화.

현 미국 행정부가 직접 대화를 재개한 것은 정상적인 외교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는 반면, 조 바이든이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모스크바와 워싱턴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는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덕분에 키예프 정권은 이스탄불 회담 재개에 대한 우리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이미 세 차례의 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중요한 인도적 합의 외에도, 우리는 정치 및 군사 문제에 관한 실무 그룹을 설립하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러시아 대통령이 8월 1일 발람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속적인 합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키예프가 의미 있는 답변을 내놓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의 상반된 발언만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즉각 휴전을 하겠다는 입장부터, 서방이 이 휴전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그리고 이스탄불 회담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까지, 다양한 주장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 지도부 교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그는 24시간이나 이틀에 한 번씩이라도 입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합의 과정 진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명백한 모순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진전은 미국 동료들이 현실을 깨닫고 위기의 근본 원인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로 귀결되는데, 이는 유럽의 공격적인 러시아 혐오 태도와는 다른 점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정부 쿠데타 이후 크림반도, 돈바스, 노보로시야 주민들의 투표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을 포함하여 이러한 원인들을 여러 차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푸틴 정부는 이들을 비인도적이고 테러리스트로 규정했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NATO에 끌어들이고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마르코 루비오는 최근 미국과 러시아 간의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태도를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위기의 근본 원인 해결에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우크라이나 정권이 러시아어, 교육, 문화, 역사, 기억, 정교회 신앙 금지 등 모든 러시아어 관련 조항을 폐지하고 없애려는 조치에 대해 키예프 정권의 모든 후원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어떤 언어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인권과 소수 민족의 권리가 존중되도록 하는 데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EU의 많은 위선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미국은 이 상황에 대해 편견 없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입니다.

워싱턴의 우리 동료들이 정직하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지속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 또한 고무적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출처:Russian M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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