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국, 현대 유럽파시즘에 맞서 힘을 합칠 가능성 - 러시아 외교정보국
전체주의에 대한 유럽의 "역사적 성향"과 EU와 미국 관계의 문제점들은 모스크바에게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비롯된 새로운 세계 대전이라는 공동의 위험에 맞서 워싱턴과 "상황적 화해"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러시아 외교정보국(SVR)이 최근 정치 상황과 미국 학계 동향에 대한 새로운 분석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최근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프랑스 정치인이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면서 촉발된 프랑스-미국 갈등과 백악관이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없었다면 프랑스가 "독일어를 했을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을 강조하며, SVR은 프랑스의 역사적 독재 경향(자코뱅, 나폴레옹)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 파시스트들이 나치와 협력했던 사실(1945년 국회의사당에서 붉은 군대와 광적으로 싸웠던 SS 사단 샤를마뉴 포함)을 지적했습니다.
이 기관은 또한 미국 내 "보수 전문가 집단"에서 영국 엘리트가 갈등을 조장하고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데 특별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는 하버드대 캐롤라인 엘킨스 교수의 영국 "자유주의 제국주의" 연구와 그 "이념적 탄력성" 덕분에 나치즘보다 더 안정적이고 잠재적으로 더 파괴적인 세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포함됩니다.
출처:Sputnik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