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손실, 기후변화 등으로 산악지역 굶주림 증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업체가 28일 발표한 공동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농작물과 가축 종은 산지에서 기원을 찾지만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 변화로 이들 지역에서 기아가 증가하고 있다.

유엔뉴스 승인 2020.12.12 18:13 의견 0
유엔뉴스/다니엘라 그로스

2019년 8월 코딜레라 화이후시. 안데스 산맥은 세계 열대 빙하의 99%를 포함하고 있으며 71%는 페루에 있다.

2000~2017년 개발도상국의 식량불안에 취약한 산악인구가 2억

그는 "개발도상국의 농촌 산악인 2명 중 1명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을 갖고 있지 않으며 현재 COVID-19 대유행의 영향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FAO 사무차장은 "우리는 우리의 산과 거기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매년 12월 11일에 행해지는 국제 산의 날에 발표되었다. 올해 초점은 산악 생물다양성의 사회적, 경제적, 생태학적 가치에 맞춰져 있다.

담수, 식품 및 의약품

산은 지구 표면의 약 27퍼센트를 차지하고 물, 음식, 에너지와 같은 필수적인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담수의 60~80%는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이 지역에는 또한 식량과 의약품에 사용되는 많은 농작물과 동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산지 생태계는 토지 이용과 기후의 변화로 인한 압박과 과다 증식, 공해 등의 다른 요인 때문에 생계와 식량 안보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COVID-19 증가 취약성

"개발도상국 산민의 식량불안에 대한 취약성은 생계에 지장을 주거나 산악인이 의존하는 천연자원에 부담을 주는 자연재해와 무력충돌의 존재와 발생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이 연구는 결론지었다.

산악 인구 또한 산사태, 가뭄, 기타 자연 재해와 같이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한 환경 파괴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받고 있다.

저자들은 COVID-19 대유행은 국가 당국의 규제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농업과 관광에 의존하는 지역사회의 취약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이미 어려운 상황에 긴급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지금 필요한 작업

이 공동 연구는 FAO, 산악 파트너십 사무국(MPS),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UNCCD)에 의해 수행되었다.

저자들은 산지에서의 식량 불안과 영양실조는 물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산 생태계의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촉진하는 정책을 요구했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의 목적은 의사결정자와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산사람, 특히 지역 사회와 원주민, 그리고 그들 중 가장 취약한 사람들, 종종 여성과 어린이들의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협력적 행동을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이 연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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