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사우디 인수 두려워 알아크사 관리권 주장

2020년 11월 27일 오후 3시 30분 . 아시아·미주, 이스라엘, 요르단, 중동, 뉴스,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유엔뉴스 승인 2020.12.01 18:01 의견 0

요르단 하세미트 왕국은 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의 운명이 향후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 사이의 정상화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알 아크사 모스크의 관리권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은 몇 주 동안 우려의 목소리가 특히 크다.

암만 외무성은 16일 밤 '알 아크사 고귀한 성소의 역사적·법적 현상 변경 시도'에

도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경고는 뚜렷한 촉매제 없이 발령됐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모하마드 빈 살만 이스라엘 총리의 회담에 힘입어 나온 것이다. 사우디 왕세자는 이스라엘과 미국 언론에 보도가 됐음에도 만남이 성사됐다고 부인해 왔다.

요르단인들은 리야드와 텔아비브 사이의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서두르는 것에

경악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알 아크사의 관리권이 요르단 남부 국경의 점령국과

절대 군주국 사이의 거래를 달콤하게 하기 위해 사우디에 제안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읽기: 걸프 만이 이스라엘과 정상화된 이유

"왕국은 이 사원을 보호하고 돌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와

기독교 성지의 하셰마이트 보호자 권리에 따라 모든 이슬람교도의 권리를 보존할 것이

다."라고 정부 부처가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암만의 성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압둘라 요르단

국왕 간 통화에 이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수요일의 성명이 두 사람 사이에 조율된

것임을 시사한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점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알 아크사 모스크와 록 모스크의 돔을

비롯한 이슬람 및 기독교 유적지의 후견인이 요르단의 손에 있는 것이 성시의 현상이다.

그것에 대한 변화는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이번 주 초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빈 살만과의 회담을 위해 네타냐후와 함께 항공기에

탑승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무슬림 사이트를 사우디에

정상화 협정의 중심축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상변화에 유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와크프 부국장 체포

가디언이 논평한 네타냐후 총리의 '큰 상'은 사우디가 차지하고 있다고 자와드 아나니가

전했다.

그러나 전직 왕실 보좌관이자 요르단 외무장관은 리야드가 트럼프와 네타냐후 총리처럼 워싱턴에서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열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나니는 "사우디스가 네타냐후 총리나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신용을

주겠다고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4년간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 행정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유엔뉴스, 전재 및 재배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