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자궁경부암을 없애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할 계획을 내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50년까지 약 500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의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을 없애는 전략을 세웠다.

유엔뉴스 승인 2020.11.17 09:45 의견 0
© 유니세프/로렌트 루산간과

르완다의 한 어린 소녀가 HPV 예방접종을 받고 그녀의 급우들은 초조하게 그들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암을 없앤다는 것은 한때 불가능한 꿈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그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증거 기반의 도구를 갖게 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놈 게브레수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말했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의회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은 이 전략은 15세까지 90%의 소녀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35세, 45세까지 70%의 여성을 선별하며 90%의 자궁경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큰 이정표'

노템바 시멜레라 WHO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과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한 유일한 암을 제거하기로 세계가 처음으로 합의했기 때문에 세계 보건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세계 보건계로서 이 암으로 인한 고통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최근 수치로 보면 2018년부터 자궁경부암에 걸린 여성은 57만 명, 사망자는 31만1000명이었다. 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없다면, 2030년까지 연간 환자 수는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사망자 수는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질병에 대처하는 것은 여성의 노동력 참여에 대한 개선된 전망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된 1달러당 3.20달러 또는 가족, 지역사회, 사회에 대한 혜택이 고려되면 26달러가 경제로 돌아간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사망률은 고소득 국가보다 중저소득 국가에서 3배 높다.

이 질환은 100여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성전환 감염자인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2종류가 아프고 오명을 남길 수 있는 증상을 보여 발병한다.

시멜렐라 박사는 "HPV와 싸울 수 있는 백신이 이미 3종이나 더 있지만 현재 그 백신의 가용성은 부유한 나라로 치우쳐 있다"고 말했다.

▲AI를 이용한 진단, 분 단위

이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도 있어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궁경부암 진단을 15분에서 20분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여성들이 가장 가까운 보건 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면 한 달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현재의 타임프레임으로부터 엄청난 발전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저작권자 ⓒ 유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